[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 전환에 247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33%) 오른 2470.22에 거래되고 있다.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73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중 매수 전환한 기관도 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4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1%)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1.69%), 제조업(0.69%), 서비스업(0.15%)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2.45%), 전기가스업(-2.10%), 통신업(-1.93%), 운송장비(-1.55%)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0%)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2.40%)와 SK하이닉스(2.50%)도 2%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2.48%), 한국전력(015760)(-2.32%), SK텔레콤(017670)(-1.26%), 삼성생명(032830)(-1.20%) 등은 조정받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5.93%)이 영업이익 적자 전망을 내놓은 뒤 급락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25.05%)는 법정관리 우려에 대한 산업은행의 해명에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8%) 오른 754.07에 거래되고 있다. 장 내내 등락을 거듭던 지수는 현재 상승 중이다. 개인이 73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521억원, 기관은 75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티슈진(6.3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32%), 로엔(016170)(2.40%), 펄어비스(263750)(1.45%)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7%) 내린 10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