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뱅크, 카카오미니 등 신사업 부분 잠재가치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승부주인데, 내년 1분기부터는 강한 실적 개선 모멘텀 기대가 더해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작년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바닥을 다진 뒤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신호를 보여줬고, 4분기에도 견조한 개선 추이가 있어 향후 성장성 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전망치는 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높여 각각 5469억원, 511억원을 예상한다"면서 "10월 초 열흘 간 추석 연휴로 광고 매출 전망치가 줄었고 배틀그라운드 전망치도 조정됐지만, 마케팅비가 예상보다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영업이익이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