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한솔건설 리스크 대폭 감소..목표가↑"-대신證

입력 : 2010-02-19 오전 8:56:0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한 단계 높아진 펀더멘탈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한솔건설 리스크가 크게 감소하면서 주가 악재가 사라지는 동시에 영업외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차입금 감소로 재무건정성이 대폭 개선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영업호전을 비롯한 우호적인 주주배당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며 "실질적인 기업가치가 한 단계 상승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세전이익 증가, 2분기는 영업이익 증가, 3분기는 업황회복세, 4분기는 영업 및 세전이익 증가 등 각 분기마다 이익증가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펄프가격 하락 시 주가상승 탄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펄프가격 상승시 제품믹스 효과로 인한 경쟁업체 대비 영업 수익성 우위 ▲미국의 대중국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수혜 예상 ▲4년만의 배당재개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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