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KT&G(033780)에 대해 아이코스 가격 인상은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14만6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Heets)의 소매 판매가를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며 "경쟁사의 가격 인상은 중기적으로 전자담배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고, 향후 KT&G도 가격 인상 여력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KT&G가 내놓은 핏(Fiit)의 올해 4분기 점유율은 0.3%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경쟁사가 가격을 인상해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해졌고, 초기 점유율 확대 속도와 아이코스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내년 2분기 점유율 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