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라크루즈가 수입차들과 정면 대결을 펼쳤다.
현대자동차(대표 : 정몽구 회장)는 지난 29일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 연구소에서 동호회원과 일반인 고객 등 70여 명을 초청해 베라크루즈와 렉서스 RX350, 아우디Q7, 그랜드 체로키의 비교 시승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비교 시승 행사를 위해 슬라럼, 원선회, 최대 가감속, 정속 주행, 코너링 등 다양한 코스를 설계해 참가자들이 차량간 주행 성능 및 안정성을 여러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비교 시승에 참가한 한 고객은 “베라쿠르즈는 무게 중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SUV의 특성을 극복하고 고급 세단 수준의 안정된 선회 능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실현한 점이 단연 돋보였다”며 “고가의 수입 SUV들 사이에서도 가장 우수한 퍼포먼스와 주행 안전성을 보여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다.
베라크루즈는 지난해 11월에도 언론인을 대상으로 싼타페 및 렉서스 RX 350, 아우디 Q7과 ‘SUV 비교 시승회’를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그랜저와 제네시스를 앞세워 BMW, 렉서스 등 해외 고급 세단들과의 비교 시승회를 펼쳐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