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토스트', 공공 클라우드시장 진출 본격화…보안 인증 획득

공공기관 전용 G-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국내 4번째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

입력 : 2017-12-21 오전 9:53:15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 공공기관 전용 'G-토스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국내 공공기관에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행하는 14개 분야의 117개 항목에 대한 심사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현재까지 NHN엔터를 포함해 KT, NBP, 가비아 총 4개의 국내 기업이 획득했다.
 
NHN엔터는 이번 ‘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NHN엔터 '토스트 클라우드'. 사진/NHN엔터
 
우선 기존의 퍼블릭 서비스인 토스트 클라우드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한 공공기관 전용 G-토스트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물리적 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된 G-토스트 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전자정부 표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와 연계 가능하다.
 
SaaS 상품의 공공 부문 도입에도 나선다. 내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보안 인증이 확대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상품을 발굴, 육성해 G-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NHN엔터는 올해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엑센솔루션 등 유망 SaaS 기업에 기술 교육과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김동훈 NHN엔터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이 민간 시장에도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만큼 NHN엔터는 인프라와 모니터링, 보안, 분석 등 토스트의 검증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는 한게임과 페이코, 벅스, 티켓링크, 1300K 등 다양한 영역의 IT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에 맞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개발·출시하며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글로벌 게임 통합 플랫폼 '게임베이스', 쇼핑 클라우드 'NCP' 등이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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