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이익 정상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의 사드 이슈와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4분기 실적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실제 4분기 중국 매출액의 30% 이상 역성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부분 춘절 시차에 따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이 부진한 가운데 꼬북칩 등 일부 제푸의 신제품 성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올해 춘절 매출이 두번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 지역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신제품 꼬북칩 효과로 증익이 예상되고, 베트남과 러시아는 초코파이 브랜드 고성장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