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모바일 생태계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암호화폐 기대감이 상당부분 제거돼 추가하락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346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신규 광고 상품의 기여도 상승과 로엔의 완만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채팅방 내 영화예매, 음악감상, 문자모아보기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앱인앱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카카오의 모바일 생태계 지배력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규제의 목소리가 커지며 카카오 주가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현 주가는 암호화폐 기대감 반영에 따란 주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