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 서울 릴레이에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백지선 감독과 박우상 선수(주장) 등
현대차(005380) 주자들이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는 ‘드리머 앤 어치버(Dreamer & Achiever)’라는 콘셉트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해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고 있다.
'드리머 앤 어치버'는 스포츠와 방송, 문화, 경제 등 각계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과 그 꿈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함께 올림픽의 열기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서울 릴레이에 참여한 총 12명의 현대차 주자 중 백 감독과 박 선수를 포함해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설민석 강사, 현대차 직원 양민규씨, 강지영 아나운서와 아나운서 지망생인 우태영씨 등이 주자로 나섰다.
특히 백 감독은 지난해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월드챔피언십리그 첫 진출을 이끄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최초의 한인 선수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스탠리컵(우승컵)을 두 차례나 들어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성화봉송은 물론 친환경·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환경 올림픽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식 차량 후원을 비롯해 성화봉송 지원. 자율주행·커텍티드·수소전기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차 시연,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동계올림픽 체험 및 응원공간 운영, 평창 올림픽 파크 홍보관 설치 등 다양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4일 평찰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서울 릴레이에 참여한 한국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의 백지선 감독(왼쪽)과 주장인 박우상 선수가 성화봉을 들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