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 알고먹자)살 빼는 약, 반드시 처방 받아야

입력 : 2018-01-1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흔히 '살 빼는 약'으로 불리는 약품의 정식명칭은 '비만치료제' 또는 '체중조절의약품'이다. 구체적으로는 식욕억제제와 지방분해효소억제제 두 종류로 나뉜다.
 
식욕억제제는 배가 고프지 않거나 또는 배가 부르다고 느껴 음식을 덜 먹게 하는 의약품을,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음식으로 몸에 들어온 지방이 분해되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밖으로 나가게 하는 의약품을 일컫는다.
 
다이어트에 대한 절실함에 관련 약품 역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만치료제가 전문의약품이란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다이어트약은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다른 방법으로 구매를 하는 경우 실제로 대부분이 식품 또는 무허가 의약품인 경우가 많다. 간혹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 당뇨병치료제, 감기약 등을 살 빼는 목적으로 사용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해당 성분들은 살 빼는 약으로 허가받은 것이 아닌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경우 4주 이내로 사용해야 하며, 3개월을 넘길 경우 심각한 부작용(폐동맥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비만치료제의 한 종류인 오르리스타트 성분 의약품의 경우 12세 미만 어린이는 사용해선 안 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절실함에 관련 약품 역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만치료제가 전문의약품이란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다이어트약은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정기종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