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사교육비조사 결과 경기 부진 영향으로 초등부와 전문고 사교육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면서도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내신 향상과 입시 위주의 중등부와 일반고의 사교육비 지출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온라인 사교육시장 규모는 2681억원으로 전체 사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불과하나 저비용 고효율의 특성으로 인해 전년대비 50%의 높은 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출산율 하락에 따른 대상학생수 감소와 정부 규제 강화로 국내 사교육시장의 성장성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입시 위주의 중고등부 사교육비 지출 증가와 저비용 고효율의 온라인 사교육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육 내 온라인 비중 확대와 저학년으로의 침투율 증가로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은 메가스터디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학습지시장의 저성장성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다각화를 활발하게 진하고 있는 웅진씽크빅을 차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