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올해
한화(000880)의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기명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한화가 지난해 4분기 계절성·일회성 비용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화약사업부 등 영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세는 향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낮은 구주매출 비중으로 단기 성장모멘텀은 약화되겠지만 상장 후 자회사 가치성장을 통한 기업 자산가치 증대는 장기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대증권은 한화의 적정주가 5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 무역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6% 감소한 42억여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대한생명보험의 상장이 오는 3월17일 예정돼 있어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유입으로 한화그룹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금융자회사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는 장기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