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0선 강보합 지속…코스닥 900선 안착 시도

장 중 2540선 후반 기록 후 상승폭 감소…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기대감에 급등

입력 : 2018-01-24 오후 1:07:1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253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폭을 키운 뒤 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07%) 오른 2538.3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547.22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줄이며 2530선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1023억원, 외국인이 23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2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1.72%), 비금속광물(1.65%), 전기가스업(1.44%), 운수창고(1.35%), 증권(1.2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1.04%), 건설업(-0.58%), 보험(-0.38%), 화학(-0.5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51910)(2.84%)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96%), POSCO(005490)(0.79%), 현대모비스(012330)(0.75%), 한국전력(015760)(0.71%) 등도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005930)(0.24%)는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86%), NAVER(035420)(-1.35%), 삼성생명(032830)(-1.12%), KB금융(105560)(-1.02%) 등은 조정받고 있다.
 
삼성SDI(006400)(2.74%)가 4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LG하우시스(108670)(-3.72%)는 부진한 실적 발표에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5.16%)은 4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올해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0.93%) 오른 902.7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89억원, 개인이 27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36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18.45%)가 유전자치료제 신약후보물질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고, 티슈진(950160)(7.12%), 스튜디오드래곤(253450)(4.39%), 포스코켐텍(003670)(3.50%), 메디톡스(086900)(3.16%)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1.2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9%), 셀트리온제약(068760)(0.84%)도 이틀째 동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10%) 내린 10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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