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SK증권은 2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26 일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와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MOU 체결을 공시했다. 향후 이마트와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합병하고 온라인 사업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의 의미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에 있기 때문에 이마트와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에 대해 차원이 다른 성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현재 ssg.com이 emart.com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기초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향후 신설법인에 대한 지분을 이마트가 신세계보다 더 크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영국의 식품전문 온라인몰 오카도가 꾸준한 정보기술(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식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 급부상하며 인프라 투자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글로벌 성공 사례를 들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