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4분기 매출이 예상치보다 40억원이나 적은 461억원에 불과했다"며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하반기 이후 공급자 우위 시장 전환으로 수익성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조정 및 상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반영하여 2010년 영업이익을 34.7%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92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수주가 지난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올 1분기에는 매출이 61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이후에는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돼 수익성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