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뉴욕 증시 급락에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반 급락한 코스닥은 830선까지 밀렸다.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06포인트(1.93%) 내린 2443.6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30선까지 밀린 뒤 현대 2440선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이 169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기관은 1088억원, 외국인은 584억원 매수우위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4.6%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4.10%, 3.78%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에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며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46%)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증권(-2.93%), 서비스업(-2.72%), 유통업(-2.68%), 화학(-2.60%) 등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증시가 조정받는 가운데
한미약품(128940)(8.64%)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베터 롤론티스 약효 입증 성공 소식에 강세다.
OCI(010060)(4.62%)는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28포인트(3.06%) 내린 831.9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18.93포인트로 820선을 내준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102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25억원, 기관은 27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에서
펄어비스(263750)(-5.78%),
티슈진(950160)(-5.01%),
파라다이스(034230)(-4.69%),
셀트리온제약(068760)(4.42%) 등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0.65%) 오른 10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