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2400선까지 밀렸다. 동반 조정을 받고 있는 코스닥도 820선에 머무르고 있다.
6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17포인트(3.10%) 내린 2414.5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에 2430선에서 약보합 출발한 지수는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팔자세에 80포인트 넘게 빠지며 2409.38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112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 1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4.51%)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고, 은행(-4.50%), 서비스업(-4.35%), 의료정밀(-4.20%) 등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86포인트(-4.06%) 내린 823.36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 때 814.46포인트까지 밀렸지만 현재 820선에 머무르고 있다. 장 중 매도 전환한 기관이 45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7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41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휴젤(145020)(-8.65%),
신라젠(215600)(-7.83$),
티슈진(950160)(-6.71%),
펄어비스(263750)(-4.39%) 등 대부분 종목이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0원(0.69%) 오른 10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17포인트(3.10%) 내린 2414.58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