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00선 보합권 등락…코스닥 850선 약보합

뉴욕증시, 헬스케어 1% 강세 속 혼조 마감…셀트리온 4% 강세

입력 : 2018-03-05 오전 9:34:4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400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은 850선에서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0.01%) 오른 2402.33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395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한 뒤 현재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기관이 435억원, 외국인이 1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452억원을 팔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29%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1%, 1.08% 상승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 등에 주목한 가운데 헬스케어가 1%대 강세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증권(-0.99%)이 증시 조정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화학(-0.93%), 은행(-0.47%), 전기·전자(-0.51%), 운수창고(-0.62%)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강세를 이어가며 의약품(1.8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0.82%), 통신업(0.38%), 건설업(0.34%), 음식료품(0.2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51910)(-2.22%), 삼성전자(005930)(-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 한국전력(015760)(-0.30%) 등이 조정받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 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000660)(0.78%), 삼성물산(000830)(0.78%), 현대차(005380)(0.64%), KB금융(105560)(0.63%) 등도 상승 중이다.
 
인디에프(014990)(16.24%), 신원(009270)(8.96%), 좋은사람들(033340)(13.94%) 등 남북경협주가 대북 특사단 방북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LG전자(066570)(2.48%)는 TV와 가전사업 성장 전망에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27%) 내린 857.9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29억원, 외국인이 124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3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컴투스(078340)(-2.09%), 코미팜(041960)(-1.40%), 로엔(016170)(-1.26%) 등이 약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2%)은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2%) 내린 1077.9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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