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디지털혁신연구소 ‘신한디지털캠퍼스’ 신설

그룹차원에서 금융 신기술 연구·공동 프로젝트 수행

입력 : 2018-03-07 오후 4:42:0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은 7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그룹의 디지털 신기술의 산실이 될 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 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로 그룹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디지털경험(Digital Experience) ▲빅데이터 등 6개 LAB으로 구성된 SDII(디지털관련 전문가조직·Shin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새롭게 채용한 전문가들을 포함해 약 140여명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그룹 차원의 사업을 연구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캠퍼스는 약 7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열린 사무실(Open Workstation)과 약 100여명이 동시에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Space), LAB간 소통의 공간인 원-신한 라운지(One Shinhan Lounge), 여성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업무 분위기를 위해 자율좌석제로 운영되며, 아이디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1인 집중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사간 신속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하고 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퓨쳐스랩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SDII와 퓨처스랩 입주 기업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신한디지털캠퍼스가 신한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그룹의 디지털 전문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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