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앞날은 밝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작년 4분기 매출액 15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7.6% 늘었고, 영업이익 37억원으로 35.3% 감소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일본에서 동방신기 78만명, 샤이니 앵콜 18만명, EXO 14만명, 레드벨벳 2만명 등 총 112만명의 매출 인식이 예정돼 있다"면서 "본격적인 일본 모멘텀이 기대되며, 올해 연간 210만명 이상의 공연 관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한한령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의미있는 중국 현지활동 재개가 전망된다"면서 "올해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증가 및 자회사 SM C&C의 본격적인 실적 증대 등으로 에스엠의 실적과 주가가 동시에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