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 위닉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8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A)'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닉스는 이번 IHA에서 음성인식 플랫폼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되는 신제품 공기청정기(AM90)를 공개했다.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집안 공기질 확인, 공기청정기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하며 공기청정기 필터 사용량, 권장 교체 시기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AM90 모델은 올 6월 초부터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유통채널 아마존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이 공기청정기는 독일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가 주관하는 IF 어워드와 한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Pin-up BEST 100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로S의 디자인을 차용했다.
한편 위닉스는 지난 2005년 미국시장에 처음 브랜드를 소개한 이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진행하며 성장했다. 올해로 14년 연속으로 IHA에 참가하는 위닉스는 2008년 금융 위기에도 IHA 참가를 포기하지 않을 만큼 미국 시장을 중요시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6년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 조사 결과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공기청정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미국시장 수출 성장률 200%를 달성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하는데 성공한 만큼 수준 높은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HA 위닉스 부스, 앞줄 왼쪽 제품이 이번에 첫 공개한 '알렉사' 연동 신제품 AM90. 사진 제공=위닉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