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6일
NAVER(035420)에 대해 올해도 적극적 투자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 5조3649억원, 영업이익 1조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7%, 4.5% 성장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사업, 신기술 부문 등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영업비용 증가세가 매출액보다 높아 올해 영업이익률은 23.0%로 전년대비 2.2%포인트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플랫폼개발·운영(인건비), 대행·파트너(지급수수료), 인프라, 마케팅, LINE·기타플랫폼 등 영업비용 항목들 모두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라인의 경우 올해도 적극적 투자에 따른 수익성 숨고르기의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네이버의 신사업 부문의 잠재가치를 감안하면 10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해임을 감안해 넓게는 70만~100만원, 좁게는 80만~90만원 구간에서의 안정적인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