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만회 후 2480선 보합권 등락…증권주 '약세'

셀트리온, 5거래일 만에 '반등…코스닥 890선 강보합

입력 : 2018-03-15 오후 1:43:0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낙폭을 만회한 뒤 24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반등한 이후 890선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08%) 오른 2488.01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내내 하락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992억원, 외국인이 39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1307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증권(-1.15%)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보험(-0.89%), 철강·금속(-0.76%), 전기가스업(-0.65%), 기계(-0.44%), 금융업(-0.46%)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1.87%), 통신업(1.17%), 건설업(0.98%), 비금속광물(0.79%), 서비스업(0.70%), 은행(0.53%)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닷새 만에 반등한 셀트리온(068270)(5.3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1.58%), NAVER(035420)(1.48%), 현대차(005380)(0.96%), 현대모비스(012330)(0.4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SK(003600)(-1.92%), 삼성물산(000830)(-1.50%), SK하이닉스(000660)(-1.10%), POSCO(005490)(-1.03%) 등은 조정받고 있다.
 
삼성SDI(006400)(2.66%)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한국타이어(161390)(-3.00%)는 판가 인상에도 이익레벨이 하락할 거란 우려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36%) 오른 890.07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등락을 반복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890선까지 올라섰다. 개인이 40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장 중 매수 전환한 외국인도 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9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253450)(4.4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81%), CJ E&M(130960)(2.97%), 신라젠(215600)(2.75%), 셀트리온제약(068760)(2.34%)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0.11%) 오른 10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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