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지카 다중진단키트 브라질 승인 완료

입력 : 2018-03-19 오후 2:21:5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지카다중진단키트(ZIKV, Multiplex Real-Time RT-PCR Kit)로 브라질 위생감시국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중진단키트는 자체 개발 분자진단장비인 ExiStation 시스템을 통해 대표적인 열대성 모기 매개 바이러스이자 초기 증상이 비슷해 오진 우려가 있는 지카, 뎅기, 치쿤구니아 세 바이러스에 대한 동시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바이오니아는 브라질 현지 기업인 REM Indústria e Comércio Ltda.(이하 REM사)을 통해 ANVISA 인증을 진행해 왔고, 인증 획득에 따라 지카 다중진단키트의 대대적인 프로모션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REM사는 주요 고객들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주요 진단센터 진입을 위한 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REM사는 브라질 내 의료 및 산업분야의 주요 유통회사로서, GMP 인증시설 등 자체 제조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카다중진단키트의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REM사를 통해 열대성 질병을 비롯한 다양한 진단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ANVISA 인증을 통한 시장 진출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며 "대용량 핵산 추출이 가능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인 ExiStation 48/48A도 브라질 인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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