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티웨이항공은 21일 보잉(Boeing)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 737 MAX 8' 기내 좌석 선정을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내년 2분기 중 티웨이항공에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같지만 항속거리가 길어 더 멀리 비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항속거리란 이륙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의 비행거리를 말한다.
티웨이항공이 보잉 737 MAX 8 기종을 도입하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발리, 중앙아시아 등 주요 인기 노선에도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티웨이항공은 내년 2분기 중 도입할 예정인 보잉 737 MAX 8 기종의 좌석 선정을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티웨이항공
이날 시연회에는 해외 시트 제작업체들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좌석에 앉아 보는 등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게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이 기종을 모두 9대 도입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대형기를 포함해 모두 50대의 기재를 운영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