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8%(21.88포인트) 오른 2506.8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9억원, 833억원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992억원 매도 우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1일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인상하기로 했다. 연준은 올해 3차례, 내년 3차례 각각 정책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84%) 및 종이·목재(-0.57%)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강세다. 증권(3.25%) 및 의약품(2.02%), 은행(1.36%), 기계(1.50%), 전기가스업(1.39%), 금융업(1.23%), 화학(1.06%)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47%) 오른 889.71을 기록 중이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