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이 출마한다.
경기 남양주갑 3선 출신인 최 전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최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후보 캠프에서 ‘온라인 10만 당원’을 기획, 친문(친문재인)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의당 최명길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송파을은 최 전 의원에 앞서 민변 출신 국제통상전문 변호사인 민주당 송기호 송파을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송 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온 가운데 최 전 의원이 합세해 치열한 경선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송파을에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 전략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앵커 출신인 바른미래당 박종진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도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이 지난해 10월 13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치클라우드펀딩 ‘민펀’ 출시 1호 약정식에서 모두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