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가 최근 ‘일본 매각설’ 등 악성루머에 시달리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피해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섰다.
대전상의는 28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에서 대전상의 및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 살리기’를 주제로 성명을 발표했다.
정성욱 회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향토기업들은 고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꾀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최근 지역기업을 겨냥한 근거 없는 루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맥키스컴퍼니는 2010년 본사 이전설을 시작으로 최근 ‘일본 매각설’이라는 허위 사실이 지역민들의 구설에 오르면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이는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허위사실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비단 맥키스컴퍼니만의 문제가 아닌 대전에 기반을 둔 모든 기업들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공통의 숙제”라며 “허위사실 유포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진원지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 지금은 향토기업과 그 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부정한 여론몰이와 근거 없는 비방을 범죄로 규정하고, 지역기업 음해 세력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앞으로 향토 기업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충청권에서는 최근 오투린 주조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경영난으로 일본기업에 매각된다는 설이 퍼지고 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맥키스컴퍼니의 악성루머에 대한 피해를 입지않도록 재발방지를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상공회의소가 지난 28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맥키스컴퍼니 일본 매각 루머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사진은 성명 발표후 지역경제단체와 문화계 및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