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문화 가정주부 금융교육 나선다

입력 : 2010-03-04 오후 2:50:46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금융감독원이 다문화 가정주부를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4일 다문화 가정주부를 위한 금융지식 강의와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정주부는 가정경제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들의 금융지식와 합리적인 선택능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은 금융경제기초,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신용관리, 금융회사와 금융상품 등 금융지식 강의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비용은 금감원이 부담한다.
 
수도권 등 근거리 지역의 경우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금감원 본원에 초청하고, 원거리 지역은 강사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한다.
 
현재 전국 120개 다문화지원센터 중 21개 센터가 41회의 교육을 신청했고 5일 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첫 교육이 진행된다. 문화체험은 오는 23일 안산지역 다문화 가정 주부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7회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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