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1.69%) 내린 2444.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거래일보다 8.87포인트(0.36%) 오른 2454.72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60선을 넘으면서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면서 하락했다.
이날 개인이 73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21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3%), 유통업(1.56%), 화학(1.23%) 등은 오른 반면 은행(-2.76%), 건설업(-1.97%), 비금속광물(-1.60%) 등은 내렸다.
이 가운데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3.29포인트(0.38%) 내린 867.80으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5.76포인트(0.66%) 오른 876.85로 출발한 지수는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84억원, 1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95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내린 1056.6원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1.69%) 내린 2444.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