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산업개발(012630)에 대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성장세가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2년 이후 성장동력 부재 등에 대한 할인요인을 감안하더라고 올해부터 내년으로 이어지는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는 매력적"이라며 "주요 자체사업자가 준공된 이후 성장 동력의 불확실성은 주가 할인 요인이지만 내년까지 영업이익 증가는 주가매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와 비교해 주택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부동산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주축 사업인 해운대 우동(계약률 90%), 수원 권선 1차(계약률 94%), 수원 권선 2차(계약률 60%)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까지 영업이익 증가의 현실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이후 성장성 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3개 자체사업자에서 창출되는 약 7800억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은 성장 재원으로 충분하다"며 "현 주가수준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분기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주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