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로 2420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인 매도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6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84포인트(0.57%) 하락한 2423.6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2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장 초반 팔자였던 기관은 순매수세로 전환해 53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역시 15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1.56%)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기계(-1.43%), 화학(-1.13%), 의료정밀(-1.05%), 서비스업(-0.88%) 등이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1.41%), 건설업(0.93%), 비금속광물(0.84%), 섬유의복(0.57%), 운수창고업(0.42%)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1.60%)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한 압수수색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1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49포인트(0.40%) 하락한 865.4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20원(0.68%), 오른 1066.9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