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삼성테크윈 영업익 대폭 증가할 것"

목표가 12만원..'매수'

입력 : 2010-03-08 오전 8:06:07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삼성테크윈(012450)의 올 1분기 매출액을 종전 6316억원에서 7005억원으로, 영업이익을 213억원에서 404억원으로 큰 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의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전망치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 같은 조정 이유로 환율효과와 중국 유통망 강화, 매출 규모 확대를 들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당초 가정했던 1100원보다 높은 1150원대로 형성되면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됐고, 지난 1월 삼성테크윈이 삼성전자(005930) 보안 사업을 인수, 통합해 중국 내 유통망 강화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또 파워시스템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군 매출 * 리드타임이 줄면서 매출 규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 한 해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전 2011억원에서 241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목표주가를 영업익 조정폭만큼 반영,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전개되면서 주가의 큰 고비는 넘겼으며 올 2분기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상승 탄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리드타임 : 다양한 생산품들이 시중에 알려지는 기간과 그것들이 시장에서 판매경쟁을 벌이는 데 걸리는 기간 사이의 간격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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