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글로벌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13.3% 상향조정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공장은 전년대비 각각 8.8%와 7.1%의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은 각각 23%와 55% 급증해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미국에서 YF 신차 생산 개시와 도요타 반사이익 등 영향으로 수요가 늘어났고, 유럽의 경우 기아차(KMS)와 교차 생산으로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요타 리콜 영향에 따른 미국시장점유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유럽공장 신차 투입에 따른 이익 증가세 진행 예상으로 주가 재상승기에 다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