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DC난소암치료제 개발

입력 : 2018-05-02 오전 10:33:48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4월30일에서 5월4일까지(5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Boston 2018 학회(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에서, 항체-약물접합(ADC)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인 NexMabTM-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난소암 치료제(ALT-Q5)에 대한 동물 효능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PEGS 학회는 바이오 의약품 관련한 세계 최대의 학회 중 하나로 항체 공학, 항체 항암제, 면역 항암제, 세포 배양, 바이오 의약품 분석, 바이오 의약품 접합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논의하는 자리다. 1주일 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2300여명이 참가했으며 22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과 350건 이상의 연구 발표했다. 200여 건의 포스터 발표, 그룹 토론, 브레이크아웃, 패널 디스커션 등을 진행했다.
 
알테오젠은 자사의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인 NexMabTM 기술을 적용한 난소암 치료제로, 기존의 난소암 치료제와 대비하여 월등히 우월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으며, 항체와 화학 약물인 탁솔을 병용투여한 그룹보다 더 우수한 결과가 나왔음을 발표했다.
 
난소암은 여성암 중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서, 최근까지도 표적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고 주로 화학 약물에 의한 치료제만이 의존하고 있어 부작용이 의심되며, 2013년 기준으로 전세계 난소암 치료 시장의 규모는 약 18조로 블록버스터급 치료제이며 치료 시장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정경훈 알테오젠 연구소장은 "항체-약물접합(ADC) 의 원천기술인 NexMabTM기술을 활용한 난소암 치료제의 동물실험 결과는 기존의 화학약물, 항체와 화학약물의 병용요법보다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ADC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ADC 난소암치료제 효능 확인을 통하여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대표기업으로,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항체-약물접합(ADC) 의 원천기술인 NexMabTM과 지속형 Nex PTM 바이오베터 등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베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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