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전환…바이오株 폭락

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전환…바이오株 폭락

입력 : 2018-05-02 오전 10:05:52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515.38)보다 0.37포인트(0.01%) 오른 2515.75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하락 전환해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7.50포인트(0.31%) 내린 2507.6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담고 있다. 개인도 3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476억원 매도 우위로 나흘째 국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7.07% 하락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의료정밀(-1.58%), 증권(-1.25%), 유통(-1.28%), 종이목재(-0.75%), 운수장비(-0.83%)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은 8.83%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전기가스(1.79%), 기계(1.01%)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액면분할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3영업일간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셀트리온(068270)(-2.40%), 포스코(005490)(-1.48%), 삼성물산(000830)(-6.43%), KB금융(105560)(-0.82%), 현대모비스(012330)(-1.21%) 등이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0.71%), 한국전력(015760)(1.47%), #네이버(1.68%) 등은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날(48만8000원)보다 7만500원(14.45%)내린 4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개장 직후 폭락세를 보이며 40만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비상장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취득가액이 아닌 공정가액(시장가)으로 평가해 회계 처리한 부분은 '회계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5.95)보다 6.43포인트(0.73%) 내린 869.52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지난 달 30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은 12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억원, 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028300)(0.6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8%), 신라젠(215600)(-2.97%), 메디톡스(086900)(-3.04%), CJ E&M(130960)(-0.44%), 바이로메드(084990)(-4.8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4.10포인트(0.27%) 떨어진 2만409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6.75포인트(0.25%) 상승한 2654.80에, 나스닥은 64.44포인트(0.91%) 오른 7130.70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