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해표식용유가 국내 식용유 가운데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조해표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실시한 '2010 제 12차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해표식용유가 식용유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96개 산업군의 브랜드를 평가한 '2010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는 국내 주요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파악해 지수화한 것이다.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60세 남녀 1만159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표식용유는 돼지기름과 같은 동물성기름을 주로 사용해 요리하던 1970년대에 '해표'라는 브랜드로 '콩기름이 유용한 식용기름', '식용유=대두유'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으며, 식용유 하면 '해표'를 떠올릴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해표식용유의 브랜드파워가 유지돼온 가장 큰 비결은 '엄격한 품질관리'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971년 국내 최초로 직접 콩기름을 짤 수 있는 대단위 생산 설비를 갖췄으며, 1983년 식용유업계에서 유일하게 KS인증을 획득했다.
사조해표 측은 "업계 최초로 ISO-9001인증을 획득하며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튀김요리에 최적화시켜 개발한 '아삭바삭! 튀김유', '아삭바삭! 후라잉오일', '아삭바삭 돈까스유'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수분 때문에 기름이 튀는 현상을 억제해주고, 대두유와 카놀라유 등을 각각의 요리에 가장 맞는 배합으로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고객만족도(KCSI)조사 식용유부문 4년 연속 1위, 여성소비자가 뽑은 품질, 서비스 식용유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사조해표는 브랜드파워 11년 연속 1위 수상에 맞춰 가격할인행사와 '국내유일 KS인증식용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환 사조그룹 마케팅실장은 "해표식용유는 슈퍼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서비스, 마케팅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