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3% 이상 빠졌다.
8일 코스피 지수는 2449.81으로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0.47%) 하락했다. 이 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2억원, 기관이 1236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이 999억원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27% 떨어졌으며 운수창고(2.57%), 섬유·의복(2.23%), 기계(1.97%), 의약품(1.80%), 비금속광물(1.78%), 종이·목재(1.74%) 철강·금속(1.69%), 증권(1.55%)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가 0.90% 올랐으며 보험(0.07%), 은행(0.02%) 등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9.12포인트(3.40%)급락한 827.22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주요 업종인 제약·바이오주가 부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7원 하락한 1076.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