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3가지 테마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와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75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B금융은 국민행복사회로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기 위해 'KB 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 ▲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을 테마로 한다.
교육부와의 MOU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 및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추진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KB금융은 MOU를 통해 향후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여개 신·증설을 지원한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국공립 취원율 저조지역(20% 미만)을 중심으로 학급을 추가한다. 초등 돌봄교실은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놀이와 학습을 고려한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미취학 아동(유치원)의 경우 5000명이 추가 취원할 수 있으며 초등 돌봄교실은 3만5000명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돌봄교실 확대가 경력 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교육·돌봄기관 신설로 인한 고용 촉진 등의 효과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작년 기준 1.05명으로 인구를 현상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준인 '인구대체 수준' 2.1명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 육성을 이끄는 교육부와 우리 국민의 생활금융 동반자인 KB금융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설하는데 함께 힘을 모은다면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