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자이글 주식회사는 사업다각화, 인수합병(M&A) 추진, 연구개발(R&D) 비용 조달을 위해 1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전환가액은 주당 6780원이며, 만기일은 2024년 5월 14일이다.

 

자이글에 따르면 이번 조달자금은 자이글이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뷰티케어 제품R&D 등 사업다각화와 신제품 개발, 홈쇼핑 외에 매출채널 다변화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자이글은 사업추진에 따른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이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자이글은 우수한 재무구조를 인정받아 코스닥상장 7개월 만인 2017년 5월 한국거래소의 우량기업부로 진입했고 올해도 유지하게 됐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도 우량한 재무건전성과 무차입경영 실적, 그리고 사업다각화로 인해 자이글의 미래가치를 현재 시세보다 높게 평가한 결과로 3년 이후 전환과 상환, 무이자와 할증 발행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이글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에서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