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삼성증권(016360)이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배당사고 관련 불확실성은 단기 이슈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328억원(연결 지배주주기준)으로 시장컨센서스를 24%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과거엔 대형사 중 순이익 면에서 타사보단 뒤쳤졌으나, 1분기엔 견줄 만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인한 보상손실은 현재 약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징계 수준 확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행인 점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장기적으로 전략 지속성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