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안지현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0일 서울 다동 본점에서 이사회,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은행장 후보로 하영구 현 은행장(사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 행장은 국내 최초로 4연속 행장 연임에 성공했다.
오는 2013년 3월까지 임기인 하 행장은 지난 2001년부터 씨티은행을 이끌어 왔다.
이에 따라 4월초 새로 출범하는 씨티금융지주 회장도 겸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씨티은행은 감독당국의 절차를 거쳐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 자회사를 둔 지주사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박철 리딩투자증권 회장, 오성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2인은 연(임기 1년)으로 추천됐으며, 김성은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부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임기 2년)로 추천됐다.
오는 30일 한국씨티은행은 주주총회를 열고 금일 추천된 은행장 및 사외이사 후보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1953년생 11월 26일 전라남도 광양
▲ 노스웨스턴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
▲ 2000.03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기구 금융발전심의회
▲ 2001.05~2004.03 한미은행 은행장
▲ 2002.07 금융발전심의회의 은행분과위원회 위원
▲ 2004.11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한미은행, 씨티은행 통합)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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