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지역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문화 활동을 돕기 위해 나섰다.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회 조합원 13명은 지난 23일 포항시 송라면 아동복지센터에 소속된 아이들과 함께 대구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송라면은 행정구역상 포항시에 포함돼 있지만 도서·벽지 지역으로 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지역이다.
지난 23일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포항지회는 올해 봉사활동의 초점을 문화 활동에 소외된 아이들로 맞추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6년 현대제철 노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포했다.
오진태 아동복지센터장은 "현대제철 노조의 배려로 센터 아이들이 체험 학습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 같은 체험 활동이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조 조합원들이 안전물품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