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유원골프재단은 5일 오후 대전시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대전 지역 골프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한 '지역 골프꿈나무대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남녀 고등부 1위 우승은 두 대회에서 각각 139타, 131타를 기록한 골프존엘리트아카데미 소속 배용준 학생(대전체육고3)이 차지했다. 2위에는 139타, 134타를 기록한 장유빈 학생(대전방송통신고1)이, 3위는 142타, 137타를 기록한 조아연 학생(대전방송통신고3)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녀 중등부 1위 우승은 두 대회에서 각각 153타, 149타를 기록한 허윤서 학생(대전체육중2)이 차지했다. 2위에는 154타, 164타를 기록한 장동원 학생(성덕중2)이, 3위는 172타, 165타를 기록한 정선미 학생(외국인중1)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녀 초등부 1위 우승은 두 대회에서 각각 153타, 141타를 기록한 천효섭 학생(외삼초6)이 차지했다. 2위에는 157타, 147타를 기록한 홍제희 학생(도안초6)이, 3위는 159타, 156타를 기록한 박건우 학생(자운초6)이 이름을 올렸다.
남녀 고등부 1위 장학생으로 선발된 배용준 학생은 "드라이버가 잘 안 됐는데 주말에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어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골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신 유원골프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꼭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찬 이사장은 "유원골프재단은 앞으로도 대전과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미래의 글로벌 골프스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한국 대표 골퍼인 박세리 선수와 김혜윤 선수 등이 배출된 골프 선진지역으로, 대전을 연고지로 둔 유원골프재단은 올해로 8년째 지역 골프꿈나무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총 장학금 규모는 4500만원 상당으로 지역골프대회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유망주에게 지원혜택이 돌아갔다.
유원골프재단은 한국 골프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2015년 출범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