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반등해 2360선 회복…외인 '사자'

입력 : 2018-06-20 오후 2:46:02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360선을 회복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8포인트(0.96%) 오른 2352.4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는 235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상승폭을 다소 키워 한때 2365.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억원, 99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32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1124억원 순매수)를 합해 89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4%대 뛴 의약품을 비롯해 은행, 섬유의복, 통신, 화학, 전기전자 등이 1~3%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해 83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5.01포인트(1.84%) 오른 830.40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4억원, 29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23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10원을 넘어섰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80원(0.16%) 내린 110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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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머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