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이마트24는 대한소방공제회와 함께 전직 소방공무원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6일 대한소방공제회와 손잡고 소방공무원 유가족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3개점을 운영 중이다.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는 안정적인 월 수익이 발생하고 점포 운영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점포 임차료, 관리비 등은 이마트24가 부담한다.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운영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1호점을 운영 중인 강순중 경영주는 "안정적으로 월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살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뿐만 아니라 공무 중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공무원 가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다. 대한소방공제회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해 오는 7월 중으로 5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이마트24 본사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뒤 최대 1년까지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김대식 이마트24 개발담당 상무는 "이마트24는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