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

입력 : 2018-06-29 오후 6:06:3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0.51%) 오른 2326.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한때 2300선에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 23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작년 5월 22일(2292.95)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16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03억원어치를, 개인은 4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17%)과 건설업(3.08%), 은행(2.01%), 운수창고(1.99%), 철강·금속(1.90%), 의료정밀(1.72%), 기계(1.29%), 종이·목재(1.11%), 의약품(1.08%)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복(-0.9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011170)이 전일보다 3.11%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2.63%), LG전자(066570)(2.60%), NAVER(035420)(2.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6%), KT&G(033780)(1.90%), 셀트리온(068270)(1.85%), LG(003550)(1.84%) 등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삼성SDI(006400)(-2.73%), S-Oil(010950)(-2.67%), LG생활건강(051900)(-1.97%), 삼성에스디에스(018260)(-1.23%), 넷마블(251270)(-0.9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99%) 오른 818.22에 거래를 마쳤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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