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북한과 좋은 대화들을 나누고 있으며 대화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8개월간 로켓 발사나 핵 실험은 없었다”며 “아시아 전역이 흥분에 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직 가짜뉴스를 비롯한 야당만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며 “만약 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북한과 전쟁 중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양국 핵심 당국자들은 지난 1일 판문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실무 접촉에 나선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덜루스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자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