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CC(002380)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특성화고등학교인 종로산업정보학교의 건축인테리어과 학생을 대상으로 관련 직무 교육과 진로 상담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무 경험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직무 역량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측에서 향후 관련 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 교육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KCC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집 전체를 하나의 콘셉트로 꾸미는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KCC는 참여 학생들의 진로 방향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업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했다. 인테리어 시장 추세와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현업에서 다년 간 쌓은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와 프로젝트 에피소드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직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을 전하는 한편, 견적서, 발주, 일정관리 등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프로그램 구동을 시현하는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도 실시했다.
종로산업정보학교는 일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탁받아 남은 고교 1년 과정 동안 실기 위주의 직업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업무 현장에 쉽게 적응하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는 평가다.
KCC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 시기에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조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 직원이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건축인테리어 업계 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