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에이치엘비가 미국 소재 자회사 LSKB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대했다. 지분 추가취득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25일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B에서 추진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000만달러(약 225억원)를 추가 투자, 보유 지분율을 62.77%까지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 증자 참여를 통해 에이치엘비는 관계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보유한 LSKB 지분율 9.19%(라이프리버 보유 LSKB 지분율 1.7% 포함)까지 포함해 72%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내 예정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항암화학요법제의 병용요법을 비롯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옵디보, 키투르다와의 병용요법뿐 아니라 추가 적응증 확보와 시장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